대정부질문 첫날‥'오염수·홍범도' 공방 전망
[정오뉴스]
◀ 앵커 ▶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오늘 정치 분야 질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내일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에는 경제 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방관하고,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전면적으로 쇄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를 근거 없는 괴담으로 규정하고, 어민과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피해를 부각할 걸로 보입니다.
또, 홍범도 장군 흉상은 철거가 아닌 이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이 불필요한 논란을 키운다는 주장을 이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흉상을 철거하려는 것이 아니라 육사가 맞지 않기 때문에 독립기념관 등으로 옮기는 것이 맞다는 그런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교권 회복과 교육현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던 관행을 개선하는 등, 법 집행단계에서 교사의 교권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반드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은 또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에 대해, 교육부에 선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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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1669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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