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전쟁에 매일 1300억 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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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전쟁 동안 날마다 우크라이나는 1억 달러(약 1326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4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국방장관 교체가 예고된 뒤 레즈니코우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인 '베르호우나 라다'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주일 안에 레즈니코우 장관을 국방장관직에서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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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1000억 달러 받아 3%만 사용해"
"우크라이나 국민 세금으로 군대 운용"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퇴임하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전쟁 동안 날마다 우크라이나는 1억 달러(약 1326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4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지난해 2월 개전 이래로 원조품 중 3%만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날 그는 전쟁 기간 동안 미국을 포함한 국제협력국으로부터 무기와 군사 장비 등 1000억 달러(약 132조 58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절반 이상은 미국으로부터 나왔다.
그는 "현재 군대는 자금의 가장 큰 소비자"라며 "기반 시설 (건설), 재건, 취약계층 지원 등 국가 전체를 운영하려면 자금도 필요하다. 따라서 일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은 적극적으로 나서 (모험적인) 기업가를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군대는 우크라이나 시민이 일해서 낸 세금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꽤 괜찮은 대규모 자원봉사 재단의 예산을 모두 합쳐 얼마나 모금했나 보라"며 "지역 지도자부터 의회, 정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원봉사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을 정부, 군대, 정치 지도자, 모든 사람에게 제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장관 교체가 예고된 뒤 레즈니코우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인 '베르호우나 라다'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주일 안에 레즈니코우 장관을 국방장관직에서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가 후임 국방장관 후보로 의회 심사를 받을 전망이다. 국방장관 교체는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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