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정준하 "탁재훈 대본 안 읽고 현장와서 코믹 아이디어 내는데 열심"

5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원, 정용기 감독,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문의 오른팔을 연기한 정준하는 "5~6년 전부터 함께 하자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그램 하차 후 할일이 없었는데 공교롭게 맞춰서 섭외가 와서 개런티 상관없이 합류했다"라며 영화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준하는 "피땀눈물 역할인데 피와 눈물은 없고 땀을 엄청 흘린다. 의상팀에서 신경을 많이 써줘서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닌다. 긴팔을 입을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는 캐릭터. 폭염속에 현장 분위기도 후끈 달아 올라 한 여름에 고생했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정준하는 "베르사체와 아우디를 아우르는 아르사체 패션을 기대해 달라"라며 극중 캐릭터의 화려한 의상을 기대하게 했다.

정준하는 "탁재훈과 현장에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대로하면 우리 둘 다 죽는다고 너무 고민해서 요즘 감각에 맞는 코미디를 하려고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며 탁재훈과 코미디 감각을 위해 현장에서 많이 노력했음을 이야기했다.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