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이위안에 중화권 증시 출렁…홍콩 1% 넘게 하락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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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의 위안화 회사채 상환 연장 성공 소식으로 상승세를 그렸던 중화권 증시가 5일 조정을 받고 있다.
비구이위안의 달러화 이자 만기가 임박한 탓이다.
지난 주말 비구이위안이 채권단 동의를 받아 39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상환기간 연장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이자지급 유예기간이 5~6일 끝나 얼마 남지 않았다"며 상환 실패 시 디폴트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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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의 위안화 회사채 상환 연장 성공 소식으로 상승세를 그렸던 중화권 증시가 5일 조정을 받고 있다. 비구이위안의 달러화 이자 만기가 임박한 탓이다.
이날 오전 11시48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2%하락해 3157.3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도 일제히 내리막이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5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1.37% 하락해 1만8586.45에,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9% 하락해 1만6741.41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비구이위안이 채권단 동의를 받아 39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상환기간 연장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지급 못한 달러 채권 2종 이자(2250만 달러)의 상환 유예 기간이 다가온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이자지급 유예기간이 5~6일 끝나 얼마 남지 않았다"며 상환 실패 시 디폴트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했다. 만기 날짜가 5~6일로 기재된 것은 채권에 명시된 이자지급 기한이 일요일이었던 탓이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1% 하락해 3만297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6영업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내림세를 그렸다고 닛케이신문은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 공휴일로 문을 열지 않았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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