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탁재훈 "작품성은 기대 NO, 편하게 웃어주시길"

최지예 2023. 9. 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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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배우 탁재훈이 바뀐 코미디 트렌드를 영화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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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
정태원-정용기 감독 작품, 21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방송인 겸 배우 탁재훈이 바뀐 코미디 트렌드를 영화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등이 자리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함께 해온 탁재훈은 "같이 늙어 왔고 추억이 많은 작품"이라며 "이 영화가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제작이 안 되길래 포기하고 있었다. 막상 연락이 왔을 때는 부담이 좀 있었지만, 다 같이 모인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탁재훈은 이어 이번 작품의 차별성 관련 "저희가 시리즈를 옛날부터 찍었지 않나. 옛날의 웃음포인트와 요즘의 웃음포인트가 또 다르더라"며 "예전 코미디는 느린 듯한 미학이 있었다면, 요즘은 호흡이 빠른 코미디를 원하시는 듯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의 호흡이 빨라졌다고 본다"고 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탁재훈은 "이 작품으로 잠시나마 극장 오셔서 편안한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성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기대는 좀 안 하시면 좋을 것 같다. 편하게 오시는 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무려 11년 만에 돌아온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오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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