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5년간 전체 12%

양희문 기자 2023. 9. 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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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12%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5일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3만325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의 12.4%를 차지한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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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고령자 이동편의 등 대책 강구해야"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등이 지난 5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최근 5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12%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5일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3만325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의 12.4%를 차지한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 추세다. 2018년 5730건 수준에서 2019년 6445건, 2020년 6257건, 2021년 6883건, 2022년 7938건으로 크게 늘었다.

조은희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현실"이라며 "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분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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