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대답에 페네르바체 팬들 싱글벙글?... KIM이 밝힌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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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대답에 페네르바체 팬들의 기분이 좋아졌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3일(한국 시각) '김민재는 단기간에 페네르바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 그를 만난 한 팬의 질문에 대해 명확한 대답으로 페네르바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그를 만난 페네르바체 팬은 그에게 '페네르바체 vs 베식타스?'라고 물어봤고 김민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페네르바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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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의 대답에 페네르바체 팬들의 기분이 좋아졌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3일(한국 시각) ‘김민재는 단기간에 페네르바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 그를 만난 한 팬의 질문에 대해 명확한 대답으로 페네르바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전북현대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2/2023 시즌을 위해 나폴리에 이적했던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팀을 97년 역사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프리시즌 주전으로 뛰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보여줬다. 아직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 했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김민재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그는 2라운드에서는 패스 미스가 있었지만 우리가 알던 김민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투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 전통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참가한 김민재는 동료 선수들에게 극찬을 들었다.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그는 완전히 호감이 가는 선수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엄격하지만 그 옆에서는 굉장히 친근하다. 지금까지 그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라고 칭찬을 했다.
또한 뮐러와 노이어의 부재로 주장 완장을 차고 있고 미드필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키미히도 김민재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그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드레싱룸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웃음을 잘 터뜨리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그는 명령을 내리고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준다."라고 말하며 김민재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계속해서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김민재가 출현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보면 페네르바체 팬들의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그를 만난 페네르바체 팬은 그에게 ‘페네르바체 vs 베식타스?’라고 물어봤고 김민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페네르바체’라고 대답했다.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갈라타사라이는 터키의 3강이라 불리며 전통의 라이벌이다. 각 팀의 리그 우승은 갈라타사라이가 22번 페네르바체가 19번 베식타스가 16번으로 우승 횟수도 비슷하다. 김민재의 답변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터키 쉬페르리그 3승 무패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으며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가 3, 4위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 밀리옛,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NTV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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