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49% '현재 고환율 채산성에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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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는 현재의 고환율 추세가 기업 채산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4일~29일 수출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환율 변동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48.7%는 '현재의 환율이 기업 채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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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는 현재의 고환율 추세가 기업 채산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4일~29일 수출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환율 변동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48.7%는 '현재의 환율이 기업 채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환율은 조사 시점인 지난달 2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25원,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9.93원, 원유로 환율이 1436.37원이었다.
현재의 환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은 26.3%였다.
수출액이 많은 기업일수록 현재의 환율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100억원 이상 수출 기업의 경우 긍정적 영향을 응답한 비율이 60.9%, 부정적 영향 응답 비율은 17.4%였지만 10억원 미만 수출 기업들은 긍정적 응답이 34.9%, 부정적 응답이 36.5%였다.
긍정적 영향은 영업 이익 증가라는 응답이 89.2%였고 수출 가격 경쟁력 강화 12.8%였으며 영업이익 증가폭은 5% 미만이 60.1%, 5~10% 미만이 33.8%, 10~15% 미만이 4.1%, 20% 이상은 2%로 나타났다.
부정적 영향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가 73.8%, 영업 이익 감소 35%,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 26.3%, 물류비 부담 증가 20%였다. 영업 이익 감소 폭은 5% 미만이 56.3%로 가장 많았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보는 적정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 1262원, 원엔 환율은 973원, 원유로 환율은 1371원이었고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1195원, 955원,1315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는 환율 변동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환 리스크 관리 방법을 묻는 질문에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49.3%로 나타났고 선물 환거래 상품 가입이 3.6%, 환변동 보험 가입 3.3% 등으로 금융상품 가입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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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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