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이솜, '2023 부일영화상' 사회 본다…10월 5일 개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과 이솜이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 사회자로 나선다.

이제훈과 이솜은 오는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레드카펫을 첫 번째로 밟으며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이제훈과 이솜은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데 이어 시상식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06년 영화 '진실 리트머스'로 충무로에 데뷔한 이제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영화 '파수꾼'(2010)과 '고지전'(2011)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그는 그해 부일영화상 등 주요 영화상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건축학개론'(2012), '파파로티'(2013) '아이 캔 스피크' '박열'(2017) 드라마 '시그널'(2016) '모범택시' 1·2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21년에는 영화 '언프레임드'의 단편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받기도 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와 '탈주', 드라마 '수사반장:더 비기닝'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이솜은 이듬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푸른소금'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영화 '마담 뺑덕'(2014)과 '소공녀'(2016)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전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2019)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길복순' '택배기사'(2023) 등이 있다. 2021년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32회 부일영화상은 10월 5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16개 부문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시상식은 부산 MBC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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