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김치고수 찾아라"…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세계김치연구소는 오는 11월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 열리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김치 경연대회는 배추김치를 포함한 김치 2종을 종목으로 10월20일 예비 경연, 11월3일 본 경연을 진행한다.

전통 김치 전문가의 역량 평가를 위해 배추김치 제조 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최대 16가지로 제한한다.

대상은 대통령상 시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은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각 200만원, 우수상 2명은 광주시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축제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조리법, 요리사진 등과 함께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계인 누구나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김치요리를 발굴하기 위한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응용요리는 재료에서 김치의 비중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학생부, 일반부, 외국인부 총 3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최우수상 1팀은 광주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 3팀은 광주교육감상, 세계김치연구소장상, 광주시의회의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팀은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상,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축제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조리법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 이내를 선정해 오는 11월4일 경연을 진행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가족·세대 간 김치문화를 전승하고 김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전국의 숨은 김치 고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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