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개최

해외 20개국 전파관리 기관 참가
전파관리 분야 교류·협력 확대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각국 전파관리 기관과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3'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파관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해외 20개국이 포럼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현장에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을 비롯한 9개국 전파관리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전파관리 현안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차 '전파관리 동향' 세션에선 한국의 전파 감시 체계, 글로벌 전파관리 정책을, '미래 전파 기술' 세션에서는 드론 기술 및 도심항공교통(UAM)용 전파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등 전파 활용에 대해 소개한다.

2일차에도 '위성 전파관리', '전파관리 국제협력' 세션을 통해 한국의 위성전파감시 주요 현황, 위성통신 연구 동향 및 기업 사례, 각국의 전파 관리 현황과 국제협력, 지속가능한 전파관리 및 국제조화 등을 논의한다. 행사장에는 국내 기업을 전시 부스도 마련, 국산 전파관리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수출 기회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상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인공지능(AI), 드론, 저궤도 위성 등 신기술의 부상에 따라 이러한 기술을 운용하는 데 필수적인 전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참여 국가 및 기관, 기업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하는 유익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