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정태원 감독과 '가문' 해보자며 의견 모아…탈색 가발도 써" [N현장]

고승아 기자 2023. 9.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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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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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9.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정태원 감독하고 개인적으로 가까이 지내 왔는데, 2월에 '코로나 이후에 극장가가 뜸한데 우리 가문 한 번 해봅시다'고 해서 의견이 맞아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덕자 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이제 조폭 생활을 접고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피가 아주 없어지진 않아서 간간이 나온다"라며 "근데 막내딸이 좋아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탈색한 스타일로 나오는 것에 "이전에 염색을 안 한 멋진 부인을 봐서 저도 흰머리가 많이 나면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부를 상징하는 캐릭터라 가발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김수미는 "연휴가 길어서 그동안 코로나 기간 극장에 안 가던 습관이 생겨서 한국영화가 올해도 많이 침체 됐는데 뉴스를 보면 웃을 일이 없다"라며 "그래서 자연히 집에서까지 연장되는데 오셔서 아무 생각 없이 크게 한바탕 웃고 추석 명절 보내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2002년부터 시작된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윤현민은 스타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인 박대서 역을, 유라는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 역으로 분했다. 이어 김수미는 가문의 수장 홍덕자, 탁재훈은 가문의 아들 장석재를, 정준하는 가문의 오른팔 종면을, 추석훈은 장씨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를, 기은세는 대서의 오랜 여자친구이자 인플루언서인 유진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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