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치 않은 주심 판정...배지환 무안타 침묵, PIT 역전승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배지환, 하지만 무안타 침묵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홈 경기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의 커터를 밀어 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1사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7회말에는 바뀐 투수 하비 밀너의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만 심판 스트라이크존이 다소 애매했다.

MLB.com 게임 데이의 그래픽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었다. 석연치 않은판정을 받은 배지환은 한동안 아쉬움을 보이며 타석에 서 있기도 했다. 무안타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0이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타선에선 잭스윈스키의 투런 홈런과 5회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를 4-2로 제압, 시즌 64승74패를 기록했다.

반면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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