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든가, 사우디로 가든가” 냉정한 맨유 레전드…맨유의 문제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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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제이든 산초를 질타했다.
퍼디난드는 "산초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 산초는 자신이 훈련을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독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끝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지금 열려 있는 유일한 이적시장은 사우디 아라비아다. 아니면 벤치에 있거나 남은 시즌 동안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 방법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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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 퍼디난드가 제이든 산초를 질타했다.
산초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당시 산초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8,500만 유로(약 1,211억)이었다. 꽤나 높은 금액이긴 하나, 산초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알린 상태였기 때문에 이적료가 크게 아깝지 않다는 평가였다.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의 재능으로 불렸던 산초는 그렇게 맨유에 입성했다.
산초의 장점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와 찬스 메이킹 능력.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집중된 플레이 메이킹에 대한 부담을 덜고, 측면에 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산초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판을 샀다. 그나마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던 산초다.
문제는 산초가 두 번째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산초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별다른 발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충분한 기회와 시간을 줬지만 산초는 이에 부응하지 못한 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산초는 리그 개막전부터 시작해 세 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했지만, 지난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산초가 훈련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산초가 자신의 SNS에 불만이 담긴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불화설이 떠올랐고, 안 그래도 패배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가 더욱 나빠졌다.
맨유의 레전드인 퍼디난드가 분노했다. 퍼디난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산초를 비판했다. 퍼디난드는 “산초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 산초는 자신이 훈련을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독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끝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지금 열려 있는 유일한 이적시장은 사우디 아라비아다. 아니면 벤치에 있거나 남은 시즌 동안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 방법도 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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