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한국, 중요한 시장…역대 최대 항공 증편"

박주연 기자 2023. 9. 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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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노보텔엠베세더 동대문에서 열린 '퀸즐랜드 이즈 콜링' 기자간담회.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케이티 밀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는 5일 "인천-브리즈번 구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편 증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밀스 디렉터는 이날 오전 서울 노보텔엠베세더 동대문에서 열린 '퀸즐랜드 이즈 콜링'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공 증편을 통해 앞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브리즈번을 비롯한 다양한 퀸즐랜드주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항공권 증편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겨울 성수기(2023년 11월~2024년 3월) 시즌 인천-브리즈번 구간 항공편을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호주 항공사 젯스타 역시 내년 2월부터 인천-브리즈번 구간을 주 3회 운항한다.

5일 서울 노보텔엠베세더 동대문에서 열린 '퀸즐랜드 이즈 콜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케이티 밀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스 디렉터는 "여행객들에게 퀸즐랜드가 주요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대담하고 글로벌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시장을 440억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퀸즐랜드주 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호주 국내선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90.0%, 퀸즐랜드향 국제선은 77.1% 회복한 상황이다. 퀸즐랜드주는 빠른 노선 회복을 위해 900억 호주달러 상당의 항공투자기금(AAIF)을 조성, 25개 국제노선을 지원하고 있다.

5일 서울 노보텔엠베세더 동대문에서 열린 '퀸즐랜드 이즈 콜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는 "올해 1분기 퀸즐랜드를 방문한 한국인은 1만3000여명으로, 6번째로 큰 시장이었다"며 "하지만 이는 지난 4월 대한항공 브리즈번 재취항 전의 수치로, 항공편 증편에 따라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서머스 디렉터는 "한국시장 수요 창출을 위해 여행사, 항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사 타이틀인 '퀸즐랜드 이즈 콜링'의 의미에 대해 "원래 호주 국내 캠페인의 슬로건인데 올해 퀸즐랜드주 로드쇼의 이름으로 채택됐다"며 "한국 방문객들을 퀸즐랜드주로 빨리 맞이하고자 하는 현지의 간절함과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샘 사카모토 케언즈&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 세일즈&마케팅 매니저는 "케언즈는 모험자들을 위한 천국"이라며 "케언즈에는 1억3000만년 이상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세계문화유산인 그레이프 배리어 리프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열기구를 타고, 은하수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요시미 코바야시 골드코스트 관광청 한국·일본 매니저는 "호주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300만명의 고부가가치여행객 중 250만명이 4년 내 호주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며 "골드코스트는 특별함이 매일이 되는 곳이고, 한국 여행객들을 모시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골드코스트에서는 고래를 만날 수 있고, 럭셔리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도 많다"며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와인 한 잔을 즐기며 해가 지는 모습을 즐겨도 좋다"고 했다.

경성원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증편과 함께 더욱 새롭게 업데이트된 현지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활용해 주요 여행사에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여행사 뿐만 아니라 퀸즐랜드주 현지 업체들도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일리 스미스 브리즈번 관광청 여행업계 담당 매니저는 "퀸즐랜드 주도인 브리즈번은 글로벌한 도시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자연경관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강을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엔터, 미식 레스토랑이 펼쳐지고 인근에는 다양한 야생동물, 열대우림과 폭포 등 광활한 자연이 있다"고 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여행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방한, 서울과 부산 등 국내에서 '퀸즐랜드 이즈 콜링'을 주제로 로드쇼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케언즈&그레이트배리어리프 관광청 ▲CaPTA 그룹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크리스탈브룩 컬렉션 ▲선러버 리프 크루즈 ▲하틀리 크로커다일 어드벤처 ▲리프 언리미티드 ▲해밀턴 아일랜드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브리즈번 관광청 ▲드림월드&스카이 포인트 ▲하버타운 프리미엄 아울렛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 ▲골드코스트 관광청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트로피칼 프룻 월드 ▲열기구 케언즈&골드코스트가 함께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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