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할 일 남았다" 손흥민 말 흘려들은 사우디, 2024년 SON 영입 시도 가능성↑

노진주 2023. 9. 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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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월드클래스' 손흥민(31, 토트넘)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클럽이 여전히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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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월드클래스' 손흥민(31, 토트넘)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클럽이 여전히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3일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도 "사우디는 꾸준히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6월 사우디 클럽이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단 것이 한 차례 알려졌다. 미국 'ESPN'은 "사우디의 한 구단이 6500만 달러(한화 약 835억 원)의 이적료로 손흥민 모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단은 알 이티하드로 알려져 있다.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며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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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A매치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사우디에 가고 싶었으면 저는 지금 여기 없었을 것이다(웃음). 저는 축구를 사랑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꿈”이라며 “과거 (기)성용이 형도 한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저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축구의 자부심과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에서 8번째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최근 사우디 리그는 몸집을 더 키우고 싶어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디오고 조타 등을 품었다. 리오넬 메시는 미국 프로리그에 내줬지만, 굵직한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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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하지만 사우디는 2024년 손흥민의 영입을 다시 한 번 노릴 생각을 하고 있다.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는 다음 시즌까지 꾸준히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선수 영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도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를 특정해 언급하며 손흥민이 구단의 2024년 영입 위시리스트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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