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尹 대통령 저 보면 피하시길, 도움 요청할 거다”(라디오쇼)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도움을 요청할 거라고 전했다.

9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덱스가 당시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요청한 행동은?”이라는 퀴즈가 출제됐다.

앞서 덱스는 UDT 현역 당시 파병 임무를 수행하러 아랍에미리트에 갔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행사에 방문해 만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영부인이 인사와 격려를 한 명씩 해줄 때 앞에서 돌발 행동을 한 명씩 했고, 덱스도 이를 보고 “볼 한 번 만져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이를 본 문재인 전 대통령은 “허허허” 웃으면서 덱스의 볼을 만져줘 이런 일화는 신문 1면에 기사화됐다.

해당 퀴즈의 답을 공개하며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대통령을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묻자 박명수는 “도와달라고 할 거다. ‘뭘 도와줘?’라고 하면 ‘생각해 보세요. 일단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윤석열 대통령님 제가 만나면 제가 도와달라고 할 거니까 저를 만나면 피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