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감독 “윤현민·유라 캐스팅 일순위 아냐, 거절한 배우들에 복수할 것”

이다원 기자 2023. 9. 5. 11: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속 윤현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태원 감독이 웃음기 넘치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정태원 감독은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주인공 윤현민, 유라의 캐스팅 이유를 묻자 “두 사람이 일순위는 아니었다. 제작기간이 촉박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얼마나 많은 배우에게 대본을 돌렸는지 모른다. 그런데 수많은 배우들이 거절했다”며 “거절했던 배우들을 꼭 VIP 시사회에 초대할 거고 최종 성적을 그들에게 보내서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1편 때에도 주인공 캐스팅이 어려웠다. 수많은 배우들을 돌다가 낙점된 게 정준호, 김정은이었다. 시간 지나고 보니까 배우는 임자가 있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하도 캐스팅이 안돼 고민하다가 우연히 김승우, 김남주 부부와 식사를 하게 됐다. 그 자리에 윤현민이 있었고 ‘이 친구는 시간이 되나’ 싶어서 대본을 보냈다”며 “윤현민이 바로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고마워서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