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못생겼단 말 속상, 결혼 전 클럽 인기남” (짠한형)[종합]

하지원 2023. 9.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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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사람들 시선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효리는 9월 4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상순이 술을 못하니까 조금 외롭다"고 밝혔다.

개그맨 정호철은 예비 신부 이혜지를 소개하며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라며 "오빠가 나를 안 만났으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텐데, (이상순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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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사람들 시선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효리는 9월 4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상순이 술을 못하니까 조금 외롭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못 마셔도 말벗은 해줄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말벗을 해주려고 한 잔을 마시면 기절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좋은 게 99가지 있으니까, 이거 하나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래서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이효리는 "드라마 보면서 배우랑 연애하는 것같이 한다. 최근에 '종이달'에 어린 남자 배우가 나왔다. '종이달'이 40대 중반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가 무언가 있는 내용이다. 남편은 재력가고 멋진데, 20대 초반 남자가 더러운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너무 매력 있더라. '빨아주고 싶다'는 생각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정호철은 예비 신부 이혜지를 소개하며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라고 물었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정호철은 "차분한 편이다. 우리 쪽도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라며 "오빠가 나를 안 만났으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텐데, (이상순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매력 있게 생겼다. 나만 남자가 많았던 게 아니라, 이상순도 여자가 진짜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효리는 "사귈 때 어디를 가면 '오빠'하고 너무 많이 알아보더라. 미국에도 아는 여자가 있어서 '이 남자 뭐지?' 했는데, 주변 언니들한테 물어보니 클럽에서 많이 놀았고 인기가 많았다더라. 원래 기타 치는 남자가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효리는 "나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한 감이 있지만, 나한테 가릴 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속상하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짠한형'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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