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종료 후 사발렌카가 새롭게 1위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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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테니스의 1위 자리가 바뀌었다.
75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에서 탈락하면서 WTA는 US오픈이 끝난 후 9월 11일자 세계 랭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가 새로운 WTA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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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테니스의 1위 자리가 바뀌었다.
75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에서 탈락하면서 WTA는 US오픈이 끝난 후 9월 11일자 세계 랭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가 새로운 WTA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올해 25세의 사발렌카는 역대 29번째 WTA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되며, 2021년 2월에 복식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른 적이 있어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8번째 선수가 된다.
사발렌카는 WTA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제가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이다. 2023년은 저와 제 팀에게 믿을 수 없는 한 해였고 이것은 우리의 모든 노력에 대한 완벽한 보상이다. 세계 1위 리스트에 합류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기분이고 스스로를 세계 단식 1위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WTA 스티브 사이먼 회장은 "아리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믿을 수 없는 성과이며 저는 그녀가 새로운 WTA 세계 1위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 많은 팬들처럼, 저는 그녀가 코트에서 강력한 샷을 하고 코트 밖에서 활기찬 성격으로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 흥분된다"며 축하를 보냈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고, WTA 500 애들레이드인터내셔널과 WTA 1000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발렌카는 WTA 1000 BNP파리바오픈과 WTA 500 포르쉐테니스그랑프리에서도 결승에 도달했고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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