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만배 거짓 인터뷰는 희대의 정치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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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2022년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브로커 수사 무마 인터뷰'와 관련해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만배·신학림의 거짓인터뷰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론노조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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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낙선 목표로 사실 날조한것”
대통령실이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2022년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브로커 수사 무마 인터뷰’와 관련해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만배·신학림의 거짓인터뷰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론노조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 사흘을 앞두고 대선 결과를 바꾸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만배·신학림의 거짓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에 이뤄졌다. 이후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대장동 사건 핵심인 남욱 변호사는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커피를 타줬다’고 조우형이 말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이 같은 내용은 2022년 2월 21일 jtbc 등을 통해 보도됐다.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인터뷰 녹취내용을 직접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 낙선”이라며 “이 같은 정치공작과 가짜뉴스는 국민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비윤리적 언론 보도를 한 이유가 뭔지 지금 입장도 그때와 같은지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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