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에 코스피 지수, 장중 2580선 내줘

권오은 기자 2023. 9.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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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일 오전 기관의 투매에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루 만에 258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6%(6.66포인트) 내린 2577.89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재조정 이후 호재성 재료를 소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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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일 오전 기관의 투매에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루 만에 258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도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6%(6.66포인트) 내린 2577.89을 기록했다. 개인에 이어 외국인도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129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917.29로 전날보다 0.2%(1.87포인트) 하락했다. 개인만 85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2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일러스트=손민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관련 종목은 분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이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다만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재조정 이후 호재성 재료를 소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다른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4% 내렸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1.51%), 일본 닛케이 지수(-0.21%), 대만 가권 지수(-0.29%) 등도 약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중 최저치를 찍으면서 시장 전망치(53.8)를 밑돌았다. PMI가 50 아래이면 경기 위축,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해 12월(48.0) 이후 8개월째 기준선 웃돌고 있지만,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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