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새만금 예산 삭감, 정부 규탄"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9.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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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김민규 군의장은 "3만 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전북도에 대한 차별을 자행하고,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정부예산안을 규탄한다"고 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국가주도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사과하기는커녕 지방정부의 탓으로 돌리기 급급하고, 국가사업인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전북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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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정치 공세 중단"
진안군의회가 5일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진안군의회는 5일 의회 광장에서 이런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 삭감과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민규 군의장은 "3만 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전북도에 대한 차별을 자행하고,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정부예산안을 규탄한다"고 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국가주도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사과하기는커녕 지방정부의 탓으로 돌리기 급급하고, 국가사업인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전북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김민규 군의장은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외국 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대한 도민과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철회와 같은 후속조치도 이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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