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3.7%↑…석달 만에 3%대

구미현 기자 2023. 9.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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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30(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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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발표, 생활물가지수 4.1% 상승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30(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3.4%, 6월 2.9%, 7월 2.5% 등 3개월 만에 3%대에 다시 진입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료(25%), 도시가스(21.4%), 보험료(12.9%)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고구마(26.1%%), 복숭아(27.8%), 사과(25.0%)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1.0%), 식료품·비주류음료(4.3%)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4%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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