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 경축 행사 계속…"능력 초월해야" 일꾼 단속도[데일리 북한]

양은하 기자 2023. 9.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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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월9일)을 앞두고 각종 경축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3~4면을 할애해 정권수립 75주년 기념 기사를 싣고 각종 행사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정권 수립일을 기념한 영화상영주간도 시작됐다.

3면에서는 "위대한 건국 시대에 태어난 기념비적 조국 송가들인 공화국 '국가', '빛나는 조국',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에 담긴 역사적 사연들"이라며 정권 수립을 기념한 노래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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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월9일)을 앞두고 각종 경축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4일 개막한 중앙사진전람회 '자주, 자립, 자위로 위용떨쳐온 승리의 75년'을 관람하는 북한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월9일)을 앞두고 각종 경축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3~4면을 할애해 정권수립 75주년 기념 기사를 싣고 각종 행사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사진전람회 '자주, 자립, 자위로 위용떨치온 승리의 75년'이 개막했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음악회가 4일 개최됐다. 정권 수립일을 기념한 영화상영주간도 시작됐다.

3면에서는 "위대한 건국 시대에 태어난 기념비적 조국 송가들인 공화국 '국가', '빛나는 조국',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에 담긴 역사적 사연들"이라며 정권 수립을 기념한 노래를 조명했다.

1면에선 각종 성과를 위해 일꾼들에 대한 당부를 이어갔다. 신문은 "오늘 일꾼들에 대한 당 중앙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는 대단히 크다"면서 "당 중앙의 의도와 당 정책에 대한 민감성을 생명을 간직하고 능력을 초월하여 일하는 사업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라고 촉구했다.

2면에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회의에서는 과학기술법, 발명법, 품질감독법 등을 수정보충(개정)했다.

5면에선 "나라의 전반적인 교육 수준을 결정적으로 끌어올리자"라고 교육 발전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 교육자들을 위한 강습을 진행하고, 일류급 학과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과 새 교수방법 창조사업을 활발히 벌일 것 등을 주문했다.

6면은 보통강에 새로 건조된 유람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유람선들인 '보통강 1호', '보통강 2호', '보통강 3호'의 봉사자들은 유람선을 이용하는 인민들이 자그마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봉사활동을 더욱 깐지게(빈틈없이)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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