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전세지킴보증 도입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5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와 함께 등기변동알림 서비스, 다자녀 특례 대출 등을 도입했다.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최대 2억22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다.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토스뱅크는 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HF와 함께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를 적용했다. 고객들은 그동안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보증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토스뱅크는 HF와 함께 보증료를 절감해 고객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전세지킴보증 보장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 비대면 반환보증이 시세의 명확성을 이유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만 적용됐다면, 비대면 서비스 최초 단독주택, 빌라, 다가구주택 등까지 대상을 넓혔다.

다음으로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주인의 재산상 정보 변동이 생길 때마다 토스 앱을 통해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집주인과의 계약이 체결된 이후 내가 살고있는 집에, 혹은 살게 될 집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고객에게 알림이 간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부동산 권리 조사 서비스 기업인 ‘(주)리파인’과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집주인 변동부터 담보 대출 실행, 가압류 등 내가 사는 집을 둘러싼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세입자의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토스뱅크는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다자녀 특례 대출을 도입했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 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소득이나 부채 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다자녀특례 외에 ▲일반 ▲청년으로도 구성된다. 일반의 경우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 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단, 소득과 부채 비중 등이 적용된다. 청년의 경우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면서 동시에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임차보증금의 90% 한도로, 최대 2억원의 대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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