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당뇨병 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

왕해나 기자 2023. 9. 5.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령(0038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5일 보령에 따르면 트루버디는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과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 증가를 개선하는 약물 성분인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가 허가받은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 결합
두 성분 혈당 낮추고 부작용 상쇄 효과
보령 본사 전경. 사진 제공=보령
[서울경제]

보령(0038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5일 보령에 따르면 트루버디는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과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 증가를 개선하는 약물 성분인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가 허가받은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이다. 두 성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혈당을 낮추고 부작용은 상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두 성분 조합으로 혈당 강하 이외에도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두 성분의 시너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지표 개선에도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고 인슐린 감수성 개선 및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령 관계자는 “트루버디의 품목허가로 보령의 당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라며 당뇨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