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토스뱅크 “전월세 대출 세입자에, 반환보증 가입 지원으로 불안감 해소”

구현주 기자 2023. 9. 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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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지킴보증, 보증료 낮추고 보장범위 넓혀
무료 등기변동알림으로 정보 비대칭성 해소
일반, 청년, 다자녀 특례 중 맞춤형 상품 제안
박신건 토스뱅크 프로덕트오너(PO)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반환보증 가입, 등기변동알림 등을 지원해 실제 세입자 불안감을 해소했다. 기존 온라인 비대면 전월세대출이 간편하고 쉬운 점에만 집중했다면 토스뱅크는 고객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고자 한다.”

박신건 토스뱅크 프로덕트오너(PO)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전월세대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토스뱅크가 출시한 전월세대출은 ‘토스뱅크 케어’를 도입했다.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했다. 

먼저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전월세대출을 받은 후 주택금융공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다.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전세지킴보증 보장 범위도 아파트, 오피스텔은 물론 단독주택, 빌라, 다가구주택 등까지 넓혔다. 보증료 비율은 연 0.02~0.04%로 기존 보증료 대비 저렴하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전세지킴보증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령 보증금이 2억원인 고객이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8만원으로, 프로모션 기간에 무료 가입이 가능하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토스뱅크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는 집주인 재산상 정보 변동이 생길 때마다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토스뱅크가 부동산 권리 조사 서비스 기업 ‘리파인’과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88% 한도로 대출(최대 2억2200만원)이 이뤄진다. 소득이나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와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전월세대출은 다자녀특례 외에 일반, 청년으로 구성되지만, 토스뱅크가 고객 소득·나이와 가족 구성원 유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일반 상품은 임차보증금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소득과 부채 비중 등이 적용된다. 청년 상품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서 동시에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90%한도로, 최대 2억원 대출이 이뤄진다.

금리는 일반, 다자녀특례대출은 연 3.32~5.19%이며 청년 대출은 3.42~4.06%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가계대출과 달리 만기도 짧고 실제 거주 목적, 실수요 집중 상품”이라며 “2022년 전세사고 피해 연령대 70% 이상이 2030대였고, 청년 거주문제가 심각한 문제인 만큼 해당 상품이 안정적 거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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