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연중 최고치…항공권 이번 달이 제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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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유가가 올해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장 휘발윳값도 문제가 되겠지만, 황금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항공권 가격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김정연 기자와 자세한 예상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 유가 동향 짚어주시죠.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현지시간 4일 기준 배럴당 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 WTI 가격은 배럴당 85달러 55센트입니다.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도 배럴당 89달러 47센트로, 지난 5월보다 20달러 이상 올랐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오르는 건 세계 1,2위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축소 영향이 큽니다.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유가상승을 부추기는 요소입니다.
[앵커]
기름값이 오르면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오르잖아요.
다가올 추석 황금연휴에 항공권 가격이 뛰는 겁니까?
[기자]
이달 항공권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의 국제 항공유를 기준으로 산정된 유류할증료가 반영됩니다.
오늘이나 내일 오는 28일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유류할증료는 오르지 않습니다.
또 유류할증료는 구매일자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다른 달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이달 안에만 구매한다면 역시 변동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항공권 구매 시 유류할증료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달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의 국제 항공유 가격이 반영될 예정인데요.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국제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26달러 37센트로, 한 달 전보다 12% 올랐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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