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만배 거짓 인터뷰, 희대의 대선공작...악습 끊어야"

대통령실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희대의 대선 공작사건'이라며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김대업 정치공작과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석열 당시 후보의 낙선이었다면서 이런 정치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 최대의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작 인터뷰를 4개 아이템을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를 실어나른 언론 매체들이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기획된 정치 공작에 대형 스피커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도를 위해서는 충분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 게 언론의 정도이자 상식이라면서 해당 기사들이 언론 윤리에 부합하는지 명확히 국민께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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