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다시 3%대로 상승…폭염과 폭우로 과일값 오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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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과일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3~4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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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모두 석달 만에 3% 상승률로 복귀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과일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3~4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3.9%가 상승한 이후 넉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3%P가 올랐다.
지난 2월부터 둔화되기 시작한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2.2% 상승하면서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달 만에 다시 3%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광주지역에서도 과일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사과와 수박이 각각 각각 37%와 27.7% 오르는 등 과일류가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전기료와 가스료도 각각 25%와 20.7% 오르는 등 전기·가스·수도가 20.1%나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8월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12.8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전남의 소비자물가도 지난 5월 3.0%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석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가 1.6% 상승하면서 24개월 만에 1%대를 기록했지만 불과 석달 만에 3%대 물가로 돌아갔다.
전남에서도 수박이 30.7%, 복숭아가 24.5%, 참외가 18.6% 오르는 등 과일류가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3.5%, 전남은 3.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광주는 5.9% 상승했고, 전남은 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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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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