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찬스에서 삼진...3타점에도 아쉬운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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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1번 3루수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3타점 1삼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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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1번 3루수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3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5 기록했다.
팀은 7-9로 졌다. 3회까지 1-8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추격하며 점수 차를 좁히며 접전으로 끌고간 경기였다.
좌완 호세 알바라도 상대로 3-1 유리한 카운트 가져가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백도어 커터에 타이밍을 뺏기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그를 비난할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를 이같은 접전 상황으로 이끌고 간 주역중 한 명이 김하성이기 때문.
김하성은 4회말 2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8을 만들었고, 6회에도 1사 1, 3루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리치 힐이 1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구원 등판한 맷 월드론이 4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불펜을 구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5승(5패).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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