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나와 메시, PSG서 지옥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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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알힐랄)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시절을 '지옥'에 비유했다.
4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이스포르치 이스페타쿨라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절친'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대한 질문에 "나는 메시의 지난 한 해를 바라보면서 행복했으나, 동시에 동전의 양면을 살았기에 매우 슬프기도 했다"며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모든 것을 이기면서 천국에 갔으나 파리에선 지옥에 살았다. 나도 지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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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역사를 만들지 못했다”
네이마르(알힐랄)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시절을 ‘지옥’에 비유했다.
4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이스포르치 이스페타쿨라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절친’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대한 질문에 “나는 메시의 지난 한 해를 바라보면서 행복했으나, 동시에 동전의 양면을 살았기에 매우 슬프기도 했다”며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모든 것을 이기면서 천국에 갔으나 파리에선 지옥에 살았다. 나도 지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3164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메시는 2021년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에 합류했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지난 2시즌 동안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2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안았다.
엄청난 투자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팬들의 화살이 네이마르와 메시에게 향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서 21득점을 올렸음에도 야유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 결국 메시는 PSG와 계약이 만료되자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네이마르는 PSG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했음에도 알힐랄의 이적 제안을 받은 후 이적료 9000만 유로(1283억 원)를 남기고 떠났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기에 화가 난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하게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메시는 축구의 관점에서 볼 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떠났다. 그를 향한 비난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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