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전월세대출` 출시…인터넷銀 첫 `반환 보증·다자녀특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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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최대 2억2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세지킴보증' 서비스와 함께 '다자녀 특례' 대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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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3.32%, 최대 2억2000만원 대출
토스뱅크가 최대 2억2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신용대출 중심으로 취급한 토스뱅크가 하반기 대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세지킴보증' 서비스와 함께 '다자녀 특례' 대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선보이는 전월세보증금대출에는 '토스뱅크 케어(Toss Bank Care)'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 케어는 '토스뱅크가,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해당 서비스는 △전세지킴보증 △다자녀 특례 대출 △등기변동알림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전세지킴보증은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였다.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를 적용하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박신건 토스뱅크 PO(프로덕트 오너)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야 할 보금자리가 감당하기 힘든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현실에 착안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전 은행권 중 비대면 서비스 최초 단독주택·빌라·다가구주택 등으로 전세지킴보증 보장의 범위도 넓혔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다자녀 특례' 대출도 시행한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소득이나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대출 상품은 다자녀 특례 외에도 일반, 청년 등 맞춤형 상품이 있다. 이용자의 소득과 나이, 가족 구성원의 유무에 따라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일반 대출은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단, 소득과 부채 비중 등이 적용된다.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는 최저 3.32~5.19% 적용된다.
청년의 경우 만 34세 이하이면서 동시에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차보증금의 90% 한도로, 최대 2억원의 대출이 이뤄진다.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는 최저 3.42~4.06%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통해 집주인의 재산상 정보 변동이 생길 때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집주인과의 계약이 체결된 이후 내가 살고 있는 집에, 혹은 살게 될 집에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고객에게 알림이 간다. 알림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변동이 생긴 등기의 매 순간을 이미지로도 제공한다.
올 연말까지 전세지킴보증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보증금이 2억원인 고객의 경우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최저 8만원에 달한다. 고객들은 프로모션 기간에 무료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신건 PO는 "토스뱅크 케어를 통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안정감을 모두 지켜갈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첫 독립을 위한 보금자리', '첫 신혼집',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공간' 등 인생에서 눈부신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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