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축구에 의구심 없다”는 이민아 “AG, 월드컵처럼 생각할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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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있다."
부상으로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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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있다.”
부상으로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이민아는 지난해 12월 남해 훈련 소집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협회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최종 명단 22명에 이름 올린 그는 5일 첫 소집 훈련에 앞서 “파주에 오랜만에 오니까 설레고, 기분 좋다. 감독께서도 ‘준비 완료?’라고 물어보시더라”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 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인한 재활. 축구화를 신는 대신 마이크를 쥐고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에 함께했다. 이민아는 “부상 때문에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월드컵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고 재활에 임했는데, 사실 아쉬움보다는 괴로운 시간이 더 많았다. 축구를 해야 하는데 하지 못했고,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이 아닌 힘들어지는 경기를 보고 있어서 마음이 더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민아는 “선수들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하더라. 나도 해설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월드컵은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다. 우리가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만, 에너자이저는 아니다. 공을 뺏고 다시 뺏기는 장면들이 많아지면서 체력 소모가 더 컸다고 본다. 축구는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내가 최대한 그런 부분에서 보탬이 되고픈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별리그 1무2패. 기대와 다른 저조한 성적에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의 축구에 대한 ‘의구심’도 조금씩 늘어났다. 이에 이민아는 “어려운 질문이다”라면서도 “월드컵이 증명해야 하는 무대긴 하지만, 월드컵 외에 아시안컵, A매치 등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무조건 감독님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다”며 소신껏 이야기했다.
월드컵의 소득도 있었다. 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와 ‘천메시’ 천가람(화천KSPO)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어는 아시아게임 명단에 들지 못하지만, 천가람은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금 담금질에 들어갔다.
천가람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경험도 많이 했고, 성장통도 겪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 헛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목표는 당연 금메달이다. 개인적으로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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