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시장물가 사과·배추 '오르고'..소고기·달걀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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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주요 농축산물 가격(%)은 배추(42.4), 사과(12.1), 수박(29.1), 시금치(59.3), 토마토(27.3), 쌀(4.7), 무(34.2), 참외(18.9)로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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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사과 30.5%, 쌀 7.8% ↑
3주 전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 410억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 집중호우 및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2022년 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3주 전(9.7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149천 톤, 평시 대비 1.6배)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 확대(전년 403억 원 → 410억 원) 및 고령층 등 이용자 편의 제고(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에 나섭니다.
또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및 원산지 단속 등을 통한 생산자-소비자 보호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사과(30.5), 쌀(7.8), 수박(18.6), 복숭아(23.8), 고구마(22.0), 고춧가루(9.3)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쇠고기(-1.8), 돼지고기(-0.2), 마늘(-1.4), 달걀(-0.4)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국산쇠고기(-6.0), 배추(-16.7), 수입쇠고기(-7.3), 마늘(-13.0), 호박(-18.3), 무(-12.6), 달걀(-3.4)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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