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틈타 무단 배출"…광주시 환경오염행위 업소 11곳 적발

박준배 기자 2023. 9.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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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 행위를 일삼은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시는 6월부터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수역에 근접한 오염물질 취급사업장 28곳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1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 B사업장은 폐기물처리신고 변경 미이행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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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5일 광주 북구 신용동 첨단대교 인근 영산강에서 기름띠가 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당국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 행위를 일삼은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시는 6월부터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수역에 근접한 오염물질 취급사업장 28곳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1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광산구 A씨(개인)는 트랙터 운전 미숙으로 드럼통을 들이받아 유류 200리터 중 일부를 공공수역(농수로)에 불법 유출했다.

북구 B사업장은 폐기물처리신고 변경 미이행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광주시는 행정처분 대상은 관할 자치구로 통보하고 중대 위반사항이 드러난 8곳은 자체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유근종 사회재난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지속 단속과 홍보를 통해 시민이 살기좋은 기회도시 광주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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