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하이브 막내 맞대결…라이즈 vs 보이넥스트도어
[앵커]
SM엔터테인먼트에서 7년만에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했습니다.
하이브의 막내 '보이넥스트도어'도 같은 날 첫 미니앨범을 냈는데, K팝 명가의 두 막내 그룹이 정면승부를 벌이는 구도입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가 첫 싱글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라이즈입니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떠난 뒤 처음으로 출격하는 신인 그룹으로, 일명 'SM 3.0' 시대의 새 도약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라이즈는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구축했습니다.
<성찬 / '라이즈' 멤버> "저희 타이틀곡인 '겟 어 기타'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모셔널 팝 장르의 곡인데요. 저희가 하나의 꿈을 가지고 모여서, 기타를 들고 꿈을 실현시켜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NCT 출신인 쇼타로와 성찬, 가수 윤상의 아들인 앤톤 등 화제를 모은 멤버들이 포함된 가운데 싱글 선주문 수량만 103만장을 기록,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습니다.
<앤톤 / '라이즈' 멤버> "제가 가끔씩 (음악) 작업한 것을 아빠(윤상)한테 들려드릴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음악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같은 날 하이브의 막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타이틀곡 '뭣 같아'를 들고 세 달 만에 컴백했습니다.
데뷔 싱글에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풋풋한 설렘을 표현한 보이넥스트도어, 이번에는 이별을 경험한 소년들의 미련과 방황, 분노와 슬픔을 담았습니다.
<리우 /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사랑하고 이별하는 순간의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첫사랑을 해본 또래 청춘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라이즈와 보이넥스트도어 모두 복잡한 세계관 대신 일상적인 키워드를 내걸며 '청춘들의 공감'을 겨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보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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