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이터널리턴', 정식 출시 후 흥행 지속…e스포츠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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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5일 기준으로 이터널리턴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의 동시 접속자 최대 3만 명에 육박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출시 후 많은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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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5일 기준으로 이터널리턴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의 동시 접속자 최대 3만 명에 육박했다. 국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한 달이 훌쩍 넘은 시점인 오늘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C방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터널리턴은 지난 2020년 10월 얼리 액세스 형태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 규칙에 서브컬처 성향의 캐릭터 일러스트, 쿼터뷰 시점의 액션 전투, 재료를 모아 장비를 제작하는 크래프팅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각종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 유사 경쟁작들의 출시 등의 문제로 한때 5만명을 넘어섰던 동시 접속자가 4천명 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개발진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3인 스쿼드' 모드를 제외한 솔로(1인), 듀오(2인) 모드를 임시 폐쇄해 게이머들이 팀전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탈자는 줄고 신규 및 복귀 유저는 계속 늘어나게 됐다.
스팀DB에서 지난달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일주일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만5천명 이상을 유지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는 수치이며, 지난 3일에는 최대 2만9천804명이 플레이하면서 3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정식 출시 직전인 지난 6월과 비교해 동시 접속자가 약 4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C방에서도 반등은 이어졌다. 더로그의 7월 넷째 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의 주간 사용 시간은 약 4만2천 시간으로 전주 대비 54% 올랐다. 또 정식 서비스 후 약 한 달이 지난 8월 넷째 주 주간 리포트에서의 사용 시간은 약 12만6천 시간으로, 시작일과 비교해 약 200% 상승했다.
게임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e스포츠 종목으로서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터널리턴은 현재 정식 오픈을 맞아 e스포츠 시스템 변화를 시도했으며, 스쿼드 중심으로 체계적인 구성을 갖춰 성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한 상태다.
이터널 리턴을 대표하는 e스포츠 대회인 '마스터즈'는 현재 팀전(총 16개 팀 대결)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대회는 3번의 마스터즈와 1번의 파이널 무대로 이뤄진다. 이전처럼 파이널 무대에 마지막으로 올라서는 팀을 결정하기 위한 LCQ(Last Chance Qualifiers)도 진행된다.
님블뉴런 측에 따르면 마스터즈는 현재 페이즈2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승전은 10월 말 경 개최될 예정이다. 추후에는 정기 리그 개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출시 후 많은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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