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이란 외교장관에 "동결자금 이전 위해 최선의 노력"

장영준 기자 2023. 9.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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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동결자금 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저녁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 외무부가 지난달 10일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해제 조치가 개시됐다고 밝힌 이후 첫 고위급 소통입니다.

한편 국내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약 70억달러(우리돈 약 9조 2600억원)입니다. 2019년 미국이 이란 금융기관을 제재하면서 우리나라가 이란에 지급해야 할 원유 대금이 시중 은행에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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