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델라웨어 별장 체류 비판에 "갈 집 없어서" 발언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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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는 갈 집이 없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서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체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고 APT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I have no home to go to) 여기에 하루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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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는 갈 집이 없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서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체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고 APT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I have no home to go to) 여기에 하루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에 대해 보안 관련 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델라웨어주에 오면 여기 말고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홈리스(homeless)냐'고 묻자 "난 홈리스가 아니다"라고 답하며 "나는 집이 하나 있고 그 집은 매우 아름답다. 다만 진짜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의회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해당 발언 이후,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에서 약 3만 명의 예비역 군인이 홈리스"라며 "2개의 집에 더해 백악관까지 있는 조 바이든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에도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 직후에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 화재로 참사가 발생했으나 현장 방문 등이 지연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18일) 후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타호 호수 주변의 개인 주택을 빌려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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