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화 '토르' 등장처럼 번쩍이더니…터키 밤하늘 유성 포착

〈사진=onurkacmaz 트위터 캡처〉

이른바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이 터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장면은 터키 동부의 에르주룸과 구무샤네 지역 상공을 지날 때 찍혔습니다.

〈영상=onurkacmaz 트위터 캡처〉

영상을 보면 공원에서 한 어린아이가 풍선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이때 어두운 밤하늘이 갑자기 번쩍이더니 초록빛을 띤 유성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집니다. 마치 영화 '토르'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당시 공원에 있던 시민이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유성이 떨어지는 순간 하늘이 번쩍 빛나는데, 이는 운석이 지구의 대기권 상층부로 진입하던 중 마찰 때문에 가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