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전남도 지정 촉구

"전남은 에너지 관련 산·학·연·공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유일한 지역"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가 5일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전남도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이날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은 에너지 관련 산·학·연·공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혁신의 최적지다"며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전남도 지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전남도가 직류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직류(DC) 송·배전 국제기술 표준을 선점하게 되면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등 전 세계 전력 기자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전남은)전국 최고의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이 필요한 RE100 전기를 100%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이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은 '지방 소멸'의 위기를 '지방 부활'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모델이다"며 "전남도내 에너지 기업들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직류(DC) 전력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