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수도권 부동산, 대표 도시 ‘수원’도 꿈틀
내달부터는 새 아파트 공급도 재개…브랜드 아파트 분양 이어져 관심 증폭
현대엔지니어링, 10월 중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분양 예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대표 도시인 ‘수원’ 역시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원시 부동산은 거래량, 집값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미분양 단지도 완판에 성공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현황에 따르면, 수원시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들어 ▲1월 542건 ▲2월 776건 ▲3월 902건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된 5월과 6월에는 각각 1022건, 1023건의 매매가 이뤄지면서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6월 2주 차에 전주 대비 0.04포인트 오른 뒤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
한 업계 관계자는 “수원은 최근 전용 84㎡를 기준으로 10억원대 거래가를 회복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라며 “달라진 분위기에 수요자들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GTX, 신분당선, 대규모 정비 사업 등 개발 호재도 다시금 부각되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수원시 분양시장도 연초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규제 지역 전환과 대출 규제 완화, 전매 제한 1년 축소 등 정부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정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월 공급된 ‘수원성 중흥S클래스’의 경우는 규제 완화에 힘입어 선착순 분양에서 계약 열기가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3개월 만에 전 가구가 계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 수원 분양시장은 내달부터 신규 분양도 예정돼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서수원 일대에서는 1군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수원 일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세대 규모다.
서둔동 A부동산 관계자는 “서둔동은 맞닿은 서호지구와 함께 서둔·서호지구로 불리며 주거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는 곳”이라며 “특히 서수원 일대에 이어지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권선행정타운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모두 가까워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뛰어난 정주 여건이 장점으로, 단지 옆에는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2028년 예정)이 지나가는 화서역과 GTX-C(2028년 예정)·KTX∙수인분당선∙1호선이 지나가는 수원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는 스타필드(2023년 예정),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다수의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광교와 매탄동 등 수원 주요 입지에서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원 내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당한 브랜드”라며 “특히 서둔동 일대는 이번 단지를 포함해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권선1구역 등과 함께 향후 약 1천여 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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