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중일 3국 협력, 다시 궤도에 올려야" 아세안 중심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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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제공한 윤 대통령의 인터뷰 번역본에는 윤 대통령이 6일 예정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난 3월 이후 한·일 관계를 12년 만에 정상화하고 개선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새로운 차원의 한·미·일 3국 협력체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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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5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Kompa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이 제공한 윤 대통령의 인터뷰 번역본에는 윤 대통령이 6일 예정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난 3월 이후 한·일 관계를 12년 만에 정상화하고 개선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새로운 차원의 한·미·일 3국 협력체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다시금 표명했다"며 "아세안과 개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 서로 공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제 3국 간의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3국 간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라며 "이는 '아세안 중심성'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아세안, 한-메콩, 한-BIMP-EAGA(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동아세안 성장지대) 각각의 협력기금에 대한 한국의 연간 기여를 2027년까지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8일 인도 뉴델리로 간다. 9-10일 G20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 뒤 1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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