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41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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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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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1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그 성과를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4대 업종별 협력단을 중심으로 업종 전체에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국내 최초의 상호협력 체계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쌍용 C&E(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들은 협력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차관은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제조공정의 탄소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떻게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지에 달려 있다"며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과 이를 지원할 협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신성장·원천기술 추가지정 등 세제 및 융자 지원, 규제개선, 국제 공동연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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