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진행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앞서 5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IR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5일과 6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만나 마라톤 미팅을 진행한다.

함 회장은 그룹의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다. 또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나금융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5월 싱가포르 IR행사와 이번 홍콩 IR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 대상 해외 출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IR 조직을 확대하고 해외 금융 시장에서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홍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 회장은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글로벌 주요 금융 거점 중 하나인 홍콩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