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 동결자금 8조원 곧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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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박 장관이 "동결 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하에 동결 자금의 이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동결된 자금은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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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국내에 동결된 이란 석유 대금 60억달러(약 8조원) 문제가 곧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외교부는 이날 박 장관이 “동결 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하에 동결 자금의 이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압돌라히안 장관도 이같은 진전을 평가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9월 제77차 유엔 총회에서 만나 면담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압돌라히안 장관에게 양국 수교 61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열어나가자고 하면서 학술, 과학, 체육, 문화 등 추진 가능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압돌라히안 장관도 이란 정부는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과의 관계 증진의 의지를 확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또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하면서 중동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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