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서부동·역세권 스마트 서비스 구축…스마트 제설 첫선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5일 제천역 부근과 서부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시민의 생활 안전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1년 8개월간 진행한 스마트 서비스 구축사업에는 16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서부동의 급경사지 4곳에 스마트 제설 장치가 설치됐다.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자동 열선이 작동, 친환경 제설이 가능하다.

서부동 지역에는 또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되는 스마트 가로등 82개와 지능형 CCTV 10대도 설치됐다.

역세권 지역에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등 2종의 스마트 서비스가 구축됐다.

역전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는 과속 및 정지선 위반 계도, 우회전 보행자 통행 알림, LED 바닥 신호등 등 7종의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폴은 7곳에 설치돼 방범 활동과 스마트 정보 제공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스마트 도시 관련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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