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車는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조만간 차세대 모빌리티 컨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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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을 몇 달 안에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저희는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미래 모빌리티가 또 다른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사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LG전자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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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을 몇 달 안에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CEO 조주완 사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글로벌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저희는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미래 모빌리티가 또 다른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사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LG전자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일과, 영국, 미국 한국의 약 3만천명 이상의 응답자에게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가 "차 타는 시간은 자신을 즐겁게 만드는 시간"이라고 답했고, 43%의 응답자는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이라고 답했다는 점을 전하며 "미래의 모빌리티는 매우 정교한 전자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공간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이어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저희는 세 가지 고객 경험 테마를 개발하게 됐다"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고 '새롭게 즐기는 탐험', '편안한 휴식' 경험으로, 차량 내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저희는 이것을 '알파블 경험 테마'로 부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변형 경험은 집에 거실과 서재, 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이 있듯이 차량도 개인화된 디지털 동굴로서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이다. 롤러블과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와 가전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차를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LG전자의 비전이다.
탐험 경험은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이동시간부터 도착지 이후까지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게 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앞으로 차량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 여정에 대한 맥락까지 이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목적지와 이동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 맞춤형 콘텐츠까지 알아서 제안하고,목적지에 도착함과 동시에 마무리되는 주행시간에 딱 맞는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 유용한 목적지 정보 등을 제공할 것으로 LG전자는 보고 있다.
휴식 경험은 차량이 고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량이 고객에게 심적·육체적 안정 등 편안한 휴식을 통해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은 디스플레이가 재현한 평화로운 정원 속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좌석의 온열 마사지도 즐기는 식이다.
조 사장은 "LG는 혁신적인 차량 솔루션으로 이 중요한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로 '알파-블'을 몇 달 안에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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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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